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밀려 쓰는 일기
- 그저께 회사 내 친한 선배님들과 술자리를 했다. 한 반년만에 밖에서 외식을 한 것 같은데, 많은 말을 하지 않았는데도 기분이 업 되는 느낌이 들었다. 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했지만,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이론을 몸소 증명, 체험 했다.
그리고, 술자리는 아쉬울 때 끝내야 한다는 이론은 다음날 머리가 띵한 상태로도 증명하였다.
갑자기 증명하는 삶이 되버렸다
- 일요일에는 공동 육아 헬프를 날린 동기 집에 갔다. 처음으로 딸이 다른 애와 말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았는데,
(딸 : XX야, 나 이거 가지고 놀아도돼?, 동기네 딸 : 엉 그래 가지고 놀아~) 언제 이렇게 컸나 싶다.
하루하루는 육아 시간이 빨리갔으면 좋겠지만, 역설적으로는 조금씩 컸으면 싶은데... 애는 순식간에 큰다는 걸 느끼는 하루였다.
- 주로 주식, 부동산 책을 읽는데, 이번 책은 정말 읽히지 않는 책이다. "책은 쓸모없는 내용이 없다." 라는 게 내 생각인데, 이 책은 좀 다른 것 같다. 먹고 싶지 않는 음식을 먹는 듯한 느낌. 빠르게 읽고 정리해야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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