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 혼자 있으면 상상 (이라곤 하지만 망상에 가까운) 에 빠지곤 한다. 많은 상상 중 하나가 은퇴이다.
회사원 10년 차에 일이 지겨워짐을 느끼게 되면서, 은퇴에 대한 갈망이 점점 심해지고 있는데, 아직 방법은 모르겠다. 결국 망상이 되지 않으려면, 방법을 찾고 나아가야 하는 추진력이 필요하다.
- 내일 휴일 콘텐츠는 에버랜드이다. 사실, 돈을 많이 써서 가는 걸 좋아하진 않는데, 일행들이 나보다는 편한 하루를 원하는 것 같다. (일행들을 비난하는 건 아니다. 나한테만 돈을 많이 쓰는 걸 싫어한다.)
내심 자유이용권만을 사용하려 했지만,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대기하지 않고 타야한다며, 추가로 Plan it 이라는 걸 구매하여 바로 입장가능하다고 한다. 내심 입구와 멀리 떨어져 있는 무료주차장을 사용 + 셔틀 타고 왔다갔다를 하려했지만,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발렛파킹으로 주차공간을 확보 + 입구앞에서 바로 입장해야 한다고 한다. 동의하는 바이다.
결국, 돈을 안쓰면 시간을 버리는 것이기 때문에, 돈으로 시간을 산다라는 개념이 아이와 함께 함에 있어서도 적용되고 있다는 걸 느꼈다.
- 어제 사실, 아내와 집 문제(?) 대한 토론을 이어가면서, 다음 이사는 어떻게 해야할 지 조금은 정리 된 듯 싶다. 한정된 자원에서, 많은 Case를 도출하였고, 각자 좀더 생각해보기로 했다. 내심 새집으로 가고싶어하는 눈치긴 했다.
한 가정에서 일어나는 일을 문제 도출, 해결의 방법도 결국 하나의 기업인 양 처리해야하는 것을 느꼈다.
- 주식은 약 3년 정도 SPLG에 무지성으로 월 50만원 씩 넣은 것이 약 20%의 수익이 났다. 나만의 스타일을 찾기까지 10년 정도 걸린 것 같은데, 찾았기에 망정이지 못찾았다면, 이리넣고 저리빼고 하면서 계좌가 녹았을 수도 있을 것 같다.
수익 구간에서 해외주식 양도세에 걸리지 않을 만큼만 찾고, 찾은 걸 또 어떻게 투자를 이어나갈 지 생각해봐야 겠다
(투자 일지는 따로 써야할까? 싶기도 하다)
'일기' 카테고리의 다른 글
241013 (1) | 2024.10.13 |
---|---|
241009 (5) | 2024.10.09 |
241003 (1) | 2024.10.03 |
241002 (3) | 2024.10.02 |
240929 (5) | 2024.09.29 |